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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탈 수 있다? 콘크리트 자전거

가벼우면서 튼튼함을 추구하는 자전거 업계에 전신을 철근과 콘크리트로 굳힌 중량 134.5kg짜리 자전거를 만들어버린 사람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콘크리트로 자전거를 만든 건 한 유튜브 채널(Play To DIY). 이 채널은 다양한 DIY에 이전부터 도전해왔다.

나무틀을 조립하고 철근과 철사로 골조를 제작한 다음 골격을 나무 프레임에 넣고 콘크리트를 흘린다. 이렇게 자전거 프레임을 완성하고 똑같이 프레임 2개를 만들어 조합한다. 이어 체인 크랭크암 페달을 제작한다. 자전거에서 제거한 패달 크기를 측정한 다음 콘크리트를 주입하고 안장에도 마찬가지로 모든 부품을 제거하고 콘크리트가 아닌 점토로 주위를 덮은 다음 콘크리트를 주입한다.

자전거 뿐 아니라 헬멧까지 콘크리트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어는 튜브에서 모든 걸 제거하고 프레임만 있는 상태에서 콘크리트를 흘린다. 이 채널은 실제로 콘크리트 자전거를 타고 움직이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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