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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호라이즌월드, 목표 등록자 수 하향 조정했다

얼마 전 열린 메타 콘퍼런스인 메타 커넥트(Meta Connect)에선 메타 퀘스트 프로그가 발표됐고 아바타에 하반신을 더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메타가 서비스하는 가상 소셜 세계인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가 고전하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입수한 사내 문서에서 호라이즌월드가 2022년 말까지 달성하려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28만 명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한다. 당초 설정했던 목표는 50만 명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거의 절반인 셈이다.

또 호라이즌월드 내에서 만들어진 1만 개 이상 위치 중 50명 이상이 방문한 장소는 9% 밖에 안 된다고 한다. 시작 후 1개월이 지나 사용자 대부분이 로그인하지 않게 되는 것 같은 정보도 공개됐다.

메타 측은 보도에 대해 메타버스는 몇 년이 걸릴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개선을 계속 하고 있지만 플랫폼 전체 관리 체제 등에도 문제는 산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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