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인플레이션 속 식품 지출보다 구독 지출 우선한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전 세계 각국에서 인프렐이션이 가속되고 생황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가정 지출을 재검토하는 사람도 늘기 시작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으로 생활비를 절감하는 경향이 보이고 있지만 사람들은 식량과 의류비를 줄이는 경우에도 아마존 프라임이나 넷플릭스 등 구독에 소비하는 비용은 거의 줄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구독 서비스는 많은 이들 삶에 필수적이다. 내셔널리서치그룹(National Research Group)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 된 미국인 2,500명 중 51%가 매달 지출 중 상당 비율을 차지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구독에 소비하는 돈은 평균 135달러이며 이는 매달 예산 17.8%를 차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며 조사에선 미국인 66%가 지출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하고 있지만 앞으로 6개월간 구독 서비스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28%에 불과하다. 이는 식료와 외식비용, 의류에 대한 비용을 삭감한다고 대답한 사람보다 적었다고 한다.

또 어떤 구독 서비스가 가장 해지되기 쉬운지 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데이트용 앱, 효율화 앱, 화장품 평가 서비스가 가장 해지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구독 서비스 연속성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구독에 대한 지출액은 상상보다 클 수 있다고 전문가는 경고한다. 구독 서비스 이용료는 기본적으로 신용카드 등에서 자동 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자는 등록하는 걸 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조사에선 구독 서비스 무료 평가판 기간 중 취소할 계획으로 등록한 사람 중 취소를 잊었다는 비율이 73%에 달했다고 한다. 또 소비자 66%는 등록한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를 파악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조사업체인 C+R리서치(C+R Research)에 따르면 소비자 대부분은 구독 서비스에 소비하는 금액을 100달러 이하로 견적을 내고 있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구독 서비스는 비용 절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출은 의외로 많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는 정액 청구 존재를 하나 남기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며 가정 예산이 이전보다 적기 때문에 매달 정기 지출을 억제하는 게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