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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AR 공간에 배치한다?

매직 UX(Magic UX)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AR 공간에 앱을 배치한다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운 UI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쓰다 보면 채팅을 하면서 검색을 하거나 사진이나 전화번호를 찾는 등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 때에는 번거롭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홈 버튼을 이용해 앱을 닫은 다음 다른 앱을 열어 검색하고 되돌아가야 하는 것.

매직 UX는 원하는 작업 공간에 앱을 고정시켜 놓고 스마트폰 화면 위치만 옮기면 원하는 앱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AR 공간에 이용하려는 앱을 설치하면 된다. 앱을 전환하려면 스마트폰만 해당 위치로 옮기면 앱이 알아서 전환된다. 원하는 정보는 길게 눌러 드래그해 붙여 넣기를 할 수도 있다. 달력에 있는 항목을 이메일로 끌어놓기만 하면 알아서 텍스트로 초대장이 만들어진다. 가상 공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앱은 얼마든지 무한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매직 UX는 현재 특허 출원 중인 기술이다. 멀티태스킹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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