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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C “블록체인 표준화 가속화해야”

중국 사이버관리국 CAC가 지난 11월 12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문서를 공표하고 국가가 블록체인 산업 표준 책정을 가속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 문서의 저자는 중국 공업신식화부 MIIT(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산하 중국 블록체인기술산업개발포럼(China Blockchain Technology and Industry Development Forum) 사무총장과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소 소프트웨어 공학평가센터(Software Engineering and Evaluation Center)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 문서는 다양한 중국 내 산업계에서 블록체인 시스템 선정과 응용을 지도할 때 블록체인 아키텍처 표준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내 블록체인 표준화 작업은 이미 2016년 개발포럼이 백서를 발표하면서 시작되고 있다. 백서에는 블록체인 표준화 대상으로 설립 과정과 방법, 상호 운용성, 비즈니스와 응용 정보, 보안 등 5개 세그먼트를 규정했다.

이 포럼은 기본적인 표준 참조 아키텍처 구축을 마쳤고 지난 5월 용어와 개념, 참조 아키텍처, 분류와 온톨로지를 비롯한 10개 국제블록체인 표준 작성이 끝난 상태다. 현재 이 표준은 개발 단계에 들어가 있다.

블록체인 표준화 작업은 이렇게 심화 과정을 계속하고 있지만 이 문서는 여전히 여러 장애물이 완료를 저해하고 있다면서 산업 규모 발달에 있어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장애물로는 각종 산업 시나리오의 블록체인 응용에 관한 오해나 미숙으로 인한 균형감이 부족한 견해, 블록체인 인재 육성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인재 육성은 표준화 내용을 실천할 수 있는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 필요가 있을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적 응용 분야가 금융 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와 사회 복지,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업계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저자는 국가가 표준화 단축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또 중국이 지금 같은 때 국제적인 블록체인의 표준 개발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하고 국제 표준을 이용하거나 책정을 다시 만들 필요가 있다고 권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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