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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익명 라이터 정체 폭로하는 AI 개발 진행중

미국 국가정보국 ODNI 중심 기관으로 고위험 하이 페이오프 연구에 투자하는 정보고등연구기획국 IARPA가 AI를 이용해 익명 라이터 정체를 폭로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임하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지난 9월 27일 미국 정부 관할 정보 기관인 ODNI 연구 개발 부문인 IARPA가 텍스트 저자를 밝히고 보호하기 위한 AI 개발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 HIATUS(The Human Interpretable Attribution of Text Using Underlying Structure)을 시작했다는 것. IARPA는 HIATUS에 대해 인간 언어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보 커뮤니티에 의한 최신 연구 활동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해외로부터 오는 악의적 정보 조작에 대항하거나 자신이 쓴 것에 의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저자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IARPA는 HIATUS를 통해 몇 가지 사례를 가능하게 하는 AI를 개발한다고 말한다. 먼저 단어 선택, 말투, 문장 구조 등 누가 문장을 쓴 것인지 특정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특징을 추출, 다언어 저자 귀속 표시를 가능하게 하는 AI다. 또 저자 신원을 나타내는 것 같은 언어 패턴을 수정해 저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게 되는 AI, 특정 텍스트가 특정 저자에 귀속되는 이유나 특정 개정이 저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이유를 초보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AI다.

개발팀 관계자는 HIATUS 개발에 종사하는 개발자는 HIATUS 과제에 대해 독특하고 참신하고 설득력 있는 접근을 취할 수 있는 인물이며 계산 언어학과 딥러닝을 이용해 인간 언어 변형에 대한 이해를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 HIATUS 개발에는 20개 이상 학술기관과 비영리단체,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고 한다.

그 밖에 HIATUS 시험과 평가에는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 퍼시픽노스웨스트국립연구소, 메릴랜드대학 정보안전보장응용연구소가 참여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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