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폰허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영구 차단 당했다

인스타그램이 세계 최대 성인물 영상 공유 사이트인 폰허브 공식 계정을 삭제하고 영구 차단했다. 인스타그램은 폰허브가 반복적으로 정책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측은 폰허브 계정에는 10년간 이용 약관 위반이 보이고 약관 위반 게시물에 대해 폰허브에 종종 경고해왔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이 구체적으로 어떤 게시물이 어떻게 위반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폰허브 공식 계정이 성인 콘텐츠, 성적 권유에 관한 이용 약관과 규약 위반 누적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저촉됐다고 밝혔다.

폰허브 공식 트위터 계정은 지난 9월 27일 메타와 인스타그램에 대한 공개 서한을 올리고 성인물 사진작가와 연예인, 모델, 다양한 업계 단체 등 63곳 사인을 담았다. 위선적 정책에 의한 손실을 받는 건 성인 업계라며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영구 차단과 라이브 권한 상실, 콘텐츠 삭제라는 형태로 부당한 표적이 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폰허브는 자사 계정은 3주 동안 사용할 수 없다며 그 사이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인 킴 카다시안은 인스타그램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3억 3,0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어를 향해 완전히 노출된 엉덩이 사진을 올린다며 왜 자사가 같은 취급을 받지 못하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폰허브 측 관계자는 과거 여러 차례 일어난 것처럼 이번 금지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밝혔지만 인스타그램 측은 폰허브가 반복적으로 정책을 위반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영구 차단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