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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상 읽으면…아마존 전자책 반품 정책 바꾼다

#ReadAndReturn은 끝났다. 아마존에서 구입한 e북은 구매 후 7일 이내에 반품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10% 이상 읽었다면 반품이 불가하게 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반품 정책에선 속독을 잘 하는 사람 입장에선 간단하게 대부분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할 수 있다. 기한 내에 단번에 읽으면 나머지는 반품 처리해 환불받을 수 있었던 것.

실제로 틱톡 내 커뮤니티(BookTok)에선 아마존 반품 정책을 활용한 #ReadAndReturn 그러니까 읽고 반품한다는 게 트렌드화됐다.

이에 대해 아마존 입장보다는 자비 출판 저자에게 꽤나 아픔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품 처리로 인해 매출이 없어졌기 때문에 적자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거나 아마존은 도서관이 아니라는 작가 트윗이 반향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이번 반품 정책 변경이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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