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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요격하는 머신건형 재머

인간이 갈 수 없는 장소나 상공으로부터 촬영 등 편리한 게 많은 드론이지만 사용법에 따라선 도촬이나 무기로 악용될 수 있다. 여기에 대항하는 건 요격이나 투망 같은 수단이 있다. 최근에는 작고 고성능인 드론도 늘어나 손쉬운 빠른 대항 수단은 역시 전파 장애를 일으키는 재밍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경비, 방위 기기를 취급하는 NQ디펜스(NQ DEFENSE)가 이런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머신건형 대드론 재머를 만들고 있다. ND-BD003은 드론을 검지하기 위한 외부기기나 충전지, 디스플레이, 제어 등 장치를 한데 묶은 올인원 기기로 육안으로 놓치는 실수 같은 휴먼 에러 걱정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세세한 조작이나 녹화도 할 수 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다른 재밍기기와 연동할 수도 있다.

효과 범위는 1km 정도로 검지는 2.4~2.48GHz, 5.725~5.8GHz대이며 재밍할 수 있는 건 0.4~2GHz, 1.52~1.62GHz, 2.4~2.48GHz, 5.725~5.850GHz다. 자신의 위치에서 상하좌우 ±20를 향해 사용할 수 있다.

단순한 재밍이라면 안테나라도 좋겠지만 드론이 있는 방향을 향해 트리거로 전자파를 방사하려면 총 같은 외형을 갖추는 게 중요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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