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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탄환으로 9mm탄 쏘는 장면을 슬로모션으로…

총탄이 유리를 관통하는 순간이나 에어백이 폭발하는 순간 등 충격적 순간을 하이퍼 스피드 카메라로 슬로모션 촬영해온 슬로모가이즈(The Slow Mo Guys)가 새롭게 초소형 총알로 쏴서 9mm탄을 발포하는 도전을 한 슬로모션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 도전에선 초소형총으로 발사한 초소형 탄환을 9mm탄에 맞추고 충격으로 9mm탄을 발사한다. 9mm탄 기부에는 뇌관이라고 불리는 부품이 장착되어 있어 총 격침으로 뇌관에 충격을 주면 불꽃이 생겨 화약에 점화된다. 다시 말해 격침 이외 방법으로 뇌관에 충격을 줘도 9mm탄을 발사 가능하다는 것이다.

초당 8만 프레임으로 슬로모션 영상을 찍으면 극소탄알이 9mm탄 후부에 적중한다. 하지만 화약이 9mm탄 후부에서 뿜어내는 것만으로 9mm탄을 발사할 수는 없었다. 슬로모가이즈는 뇌관에 준 충격이 너무 강해 불꽃이 나오기 전 뇌관이 망가져 버린 게 도전 실패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도전한 결과 초소탄환으로 9mm탄을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30만fps로 촬영한 결과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 9mm탄이 아니라 22롱라이플탄을 이용해서도 도전했다. 이 영상에선 극소탄환이 뇌관에 충돌하는 순간을 매크로렌즈로 접사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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