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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Gbps 고속 통신…차세대 썬더볼트 데모 공개

인텔은 애플과 협력해 고속 통신 규격인 썬더볼트(Thunderbolt)를 개발하고 있다. 2022년 9월 인텔이 개최한 개발자 투어로 새롭게 80Gbps 고속 통신에 대응한 썬더볼트 데모를 공개했다고 한다.

썬더볼트는 인텔과 애플이 공동 개발하는 통신 규격. 2015년 등장한 썬더볼트3에선 USB 타입C와 동일 형태 커넥터를 채택해 2020년에는 USB4 사양에 준거하면서 4K, 60fps 디스플레이 2대 접속 가능, 대기 상태에서 시스템 기동 대응 특징을 갖춘 썬더볼트4가 등장했다.

인텔은 썬더볼트에 대해 USB 규격보다 고속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었지만 2022년 9월에는 USB4 차세대 규격인 USB4 버전 2.0이 최대 80Gbps 통신에 대응해 그렇다는 게 분명해졌으며 썬더볼트 통신 속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이런 가운데 2022년 9월 개최된 인텔 개발자용 투어로 80Gbps로 동작하는 썬더볼트 데모 영상이 공개됐다. 투어에 참가한 보도에 따르면 데모기는 각각 40Gbps로 동작하는 썬더볼트 2레인 구성으로 80Gbps라는 고속 통신을 실현하고 있었다고 한다.

80Gbps 통신에 대응하는 썬더볼트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밝혀지지 않았고 버전명도 불분명하다. 보도에선 USB4 차세대 규격으로 잠정적으로 USB4 버전 2.0으로 명명되고 있다는 걸 근거로 인텔이 차세대 썬더볼트를 썬더볼트 버전 2.0으로 명명할지 모른다고 지적한다. 다만 다른 버전 표기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인텔이 차세대 썬더볼트를 썬더볼트5로 명명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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