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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품평회 1위 차지한 AI 그림·美 AI 칩 수출 규제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보다 한발 앞서 등장한 이미지 생성 AI인 미드저니로 만든 그림이 한 품평회에서 1위를 차지해버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그림은 본인이 아니라 미드저니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AI가 인간을 제치고 우승한 것에 대해 한 아티스트는 분노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미드저니 그림이 우승하자 인간 아티스트는 AI가 창조적인 일의 죽음을 앞당기고 있다고 비난한 것이죠. 창조적인 작업이 기계에 위협을 받는다면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업은 시대에 지연될 위험이 있다며 일을 빼앗기는 것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미국은 중국으로의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양국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미국 정부는 AI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 수출에 새로운 라이선스 요건을 도입한 걸 국내 반도체 기업에 알렸는데요.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새로운 수출 규제로 인해 AI 칩 개발 지연과 매출 감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라이선스 요건은 곧바로 유효하며 AMD도 미 정부로부터의 통지를 받은 걸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앱데이터 분석 기업인 데이터에이아이가 2022년 2분기 전 세계 인기앱 순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 13개국에서 평균적으로 하루 4시간 이상이 앱 이용에 소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론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라질, 멕시코, 호주, 인도, 캐나다, 러시아, 터키, 미국, 영국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브라질 3개국에선 이용 시간이 5시간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선 어떤 앱이 사용되고 있는지도 발표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다운로드받은 앱은 인스타그램, 가장 소비자 지출이 많았던 건 틱톡, 가장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많았던 건 페이스북이라고 합니다.

허리케인이나 태풍에 이어 산불 같은 열파에도 사상 처음으로 이름이 붙었다는 소식입니다. 일반화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이름을 붙이려는 움직임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죠. 지난 7월 유럽에서 40도가 넘는 맹위를 떨친 열파가 조에로 명명됐는데요. 이는 열파 규모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3단계로 나눠 가장 심각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열파에 이름을 붙인다는 스페인 세비야 등이 독자 도입한 실험 프로그램에 기초한 것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자사 차세대 가상현실 헤드셋을 10월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2022년 10월 개최되는 메타 행사인 커넥트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커버그는 10월 발표할 차세대 기기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며 가상현실 헤드셋 주요 기능이 시선과 표정 추적이라는 걸 밝혔는데요. 그는 가상현실 안에서 아이콘택트가 가능해진다며 시선, 표정 추적이 주는 장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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