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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은 하루 몇 시간 앱을 소비하고 있을까

앱데이터 분석 기업인 데이터에이아이(data.ai)가 2022년 2분기 전 세계 인기앱 순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월 3일 발표한 이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13개국에서 평균적으로 하루 4시간 이상이 앱 이용에 소비되고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론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라질, 멕시코, 호주, 인도, 캐나다, 러시아, 터키, 미국, 영국이 이에 해당한다.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브라질 3개국에선 이용 시간이 5시간을 넘어섰다.

2022년 2분기 앱 이용 시간 증가는 코로나19 감염이 맹위를 떨친 2020년 2분기부터 조금 둔화가 보이지만 2022년 들어가 유행이 가라앉기 시작하는 중 증가 경향을 보였다. 예를 들어 2020년에는 4.1시간이었던 싱가포르 앱 시용 시간은 2022년에는 5.7시간으로 늘었다. 또 호주에서도 3.6시간에서 4.9시간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모두 40%나 길어졌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독일 10%, 인도와 일본, 미국, 영국, 중국 각 5%, 캐나다 20% 등 조금 증가한 지역이나 변화율이 0%인 멕시코, 5% 줄어든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조금씩 코로나19 영향이 줄어 일상화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보고서에선 어떤 앱이 사용되고 있는지도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다운로드받은 앱은 인스타그램, 가장 소비자 지춣이 많았던 건 틱톡, 가장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많았던 건 페이스북이라고 한다.

게임 앱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건 배틀로열 게임인 프리 파이어(Free Fire), 소비자 지출이 많았던 건 아너오브킹스(Honor of Kings), 월 활성 사용자 수 1위는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였다. 로블록스는 많은 사용자 수가 옹호하는 앱인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싫어하는 앱이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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