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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멀어지는 美 10대 청소년

페이스북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인기였지만 지금은 페이스북 피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미국 내 10대 인터넷 사용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내 10대 젊은이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건 유튜브다. 무려 95%가 자신의 영상을 올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수준이다. 인스타그램과 스냅챗 이용도 60% 정도지만 4년 전 같은 조사에서 나온 70%보다는 떨어진 것이다. 반면 틱톡 인기는 미국 젊은층 사이에서도 현저하게 높아 유튜브에 이은 최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랩과 스냅챗 같은 4강과 대조적으로 예전에는 표준이었던 페이스북 이용률은 미국 10대 3명 중 1명을 밑돌고 있다. 이 조사에선 미국 내 성인남녀에게도 페이스북 이용률을 물었지만 여기에선 여전히 70%가 페이스북 사용자다. 그러니까 아저씨나 아줌마 세대에선 여전히 압도적으로 페이스북은 중요한 SNS 플랫폼이지만 젊은층에선 전망이 좋지 않은 셈이다. 4년 전 조사에선 미국 젊은이 과반수가 아직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었다.

미국 10대 청소년 이용률에서 다른 SNS를 보면 트위터는 23%, 왓츠앱은 17% 뿐이었다. 이번 조사는 계속 인터넷에 연결하고 있는 청소년이 과거 최고 비율이 되고 있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은 이런 행위 자체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고 있다. 그럼에도 SNS 이용을 중단하는 건 절대 할 수 없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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