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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키를 손등에 이식했다?

브랜든 댈러리(Brandon Dalaly)라는 테슬라 소유 남성이 오른손등에 비보키 에이펙스(VivoKey Apex)라는 NFC 칩을 이식해 말 그대로 손잡이로 차량 문을 열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손에 이식하는 건 처음에는 문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프다. 수술을 하는 듯한 느낌이지만 아물면 열쇠 분실에선 해방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남성은 이번이 2번째 이식 수술이었다고 한다. 반대편 손등에는 집 열쇠나 보험증, 백신 접종 정보 등이 들어간 칩을 이식한 것. 이쪽은 마이크로칩 정도 크기였기 때문에 이번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고 한다.

이번에 이식한 칩은 바이오폴리머로 코팅했으며 피부 섬유로 캡슐화한다고 한다. 반대편에 먼저 이식한 칩은 인증이 되면 LED가 빛나는 특수 효과를 곁들이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신용카드 정보도 넣고 지불 관련 앱 기능도 처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칩 가격은 300달러, 이식 비용이 100달러 정도 들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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