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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도 안 되는 티타늄 접이식 e자전거

벨로(Vello)가 선보인 티타늄 재질 접이식 전동 자전거는 무게가 9.9kg에 불과하다. 프레임만 따지면 1.9kg이며 모터를 뺀 무게는 6.5kg으로 세계 최경량이라고 한다. 보통 접이식 자전거는 콤팩트하게 변형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지만 무게는 13∼15kg, 전동 모델이라면 평균 15kg 남짓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볍다.

프레임은 얇은 파이프 형태지만 모두 가볍고 강한 티타늄. 모터 내장 배터리는 충전이 필요하지 않다. 회생 브레이크처럼 브레이크나 내리막에서 자동으로 충전되는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일반 수준으로 타면 항속거리는 무한대이며 터보 모드에서도 50km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모터는 비탈길 센서를 탑재했고 기어 변속처럼 전동 어시스트 가감을 최적화하는 장치를 곁들였다.

여기에 독일제 10mm 초박형 기어 쉬렘프 드라이브(Schlumpf drive)를 갖췄고 회전축 버튼을 발뒤꿈치로 누르는 것만으로 변속을 할 수 있다. 본체는 8초 만에 접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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