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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게임 협력하는 2명은 뇌가 동기화된다”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외출 자제로 인한 수요로 게임 산업이 활발해지고 수많은 온라인 게임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등장하고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이 진행한 연구를 통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같은 게임을 협조하고 플레이하는 2명 뇌 활동이 동기화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 유사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피험자 42명을 2명 1조로 나눠 방음 시설이 갖춰진 2개 방에 따로 앉혔다. 서로 상대방 모습이 보이지 않은 채 같은 게임을 플레이시킨다는 실험을 했다. 피험자가 플레이한 게임은 차 1대를 2명으로 조작하는 레이싱 게임으로 피실험자 한쪽이 핸들을, 다른 한쪽이 가속과 브레이크를 조작한다는 것이었다. 피험자는 90초 시간 제한 가운데 가능하면 많은 코스를 주회하도록 지시받았다.

이 실험은 피험자 뇌 한 영역에서 2명 사이에 활동 유사성을 보였다는 걸 알았다. 또 일부 영역에서 활동 유사성이 높을수록 게임 성능이 향상됐음을 알 수 있다. 연구팀은 순간적인 뇌 동기화가 실제 성능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게 온라인 게임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기화와 공감으로 이어지는 게임 측면 연구는 게임 외에도 플러스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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