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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놀라운 심우주 사진‧상용 모래 배터리

미항공우주국 나사가 초고성능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심우주 천체 사진 5장을 공개했습니다.

촬영한 천체는 용골자리 대성운, 팔렬성운, 스테판오중주 등으로 이번 주에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찍은 초기 촬영 사진이 모두 공개된 것입니다. 다른 말이 필요없겠죠. 나사 웹사이트를 통해 고해상도 심우주 사진을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청정 에너지로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런 재생 가능 에너지는 언제라도 발전할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화석 연료로부터 이행에는 저렴하면서 대용량인 축전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철, 콘크리트, 용융염 등에 에너지를 축적하는 아이디어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핀란드 기업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모래에 열에너지를 저장하는 모래 배터리 상용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단열 탱크 안에는 모래 100톤이 채워져 있으며 중심에 위치한 열교환기로 가열해 8메가와트시에 상당하는 열에너지를 축적하는 게 가능합니다. 저장된 열에너지는 필요에 따라 꺼낼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측은 열과 자체 데이터서버 열을 주변 지역 난방 시스템에 공급해 건물 난방과 온수, 수영장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은 오는 11월 21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2 피파 월드컵에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을 적용할 예정인데요. 이번 월드컵 공인구인 알리흘라에는 관성 측정 유닛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인간 심판은 판정이 어려울 것 같은 오프사이드 장면을 검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볼에 장착한 센서는 볼 위치 정보를 초당 500회 비디오 운영실로 전송하는데요.

그 뿐 아니라 경기장 지붕 아래에 설치된 전용 추적 카메라 12대는 공 위치 정보와 선수에 대한 데이터 포인트 최대 29개를 초당 50회 추적합니다. 카메라가 수집하는 선수에 대한 최대 29개 데이터 포인트는 선수 사지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측정합니다. 이 기술은 이렇게 볼 내 센서가 수집한 볼 위치 정보와 경기장에 설치된 전용 추적 카메라가 수집하는 플레이어 위치 정보와 사지 정보를 AI로 분석하는 것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하는 것입니다.

트위터가 지난 7월 12일 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로 자사를 인수하는 합의를 완수하지 않은 건 계약 위반이라며 일론 머스크를 기소했습니다. 트위터는 당초 인수 계약 이행을 요구하고 있으며 전문가는 일론 머스크가 열세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트위터간 인수 계약에는 만일 협상이 결렬되면 일정 조건 하에서 계약을 파기한 측이 10억 달러 계약 해제료를 지불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재판에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중단 원인이 되는 스팸봇 문제가 계약 파기에 대한 합리적 이유로 인정될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넷플릭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광고를 곁들인 저가형 요금제를 준비 중으로 이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광고 기술과 판매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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