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프린트(LeviPrint)는 스페인 나바라주립대학 부설 연구소(UpnaLab)가 개발한 것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음향 부유 장치를 장착한 로봇팔이다. 부유를 하게 되는 비밀은 트랙터 빔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접시처럼 조금 오목한 면에 작은 스피커를 깔고 초음파로 공기를 진동시키는 장치를 통해 물체를 띄우는 것이다.
흥미로운 건 떠오르는 물체에 의해 초음파 파형이 바뀐다는 것이다. 시각화를 할 수 있다. 레비프린트는 길고 얇은 물체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이용한다. 여러 물체를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만일 자력을 이용하면 철 등 자력에 반응하는 부품 밖에 움직일 수 없지만 초음파인 만큼 작은 물건이라면 자유롭게 떠있는 채로 팔을 움직여 이동시킬 수 있다. 인간 손 개입 없이 비접촉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주의하게 부서질 걱정 없이 의료나 연구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