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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 비난한 직원 해고해

스페이스X가 일론 머스크의 공적 행동을 비난하는 서한을 공개한 직원을 적어도 5명 해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다양한 트윗을 올리고 있으며 언동이 때론 문제가 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걸 문제시하는 일부 스페이스X 직원은 회사 다른 직원에게 보낸 공개 서한 중 일론 머스크의 언동을 비난하는 동시에 회사 경영진에게 일론 머스크의 유해한 트위터상 행동에 공개적으로 대처해 비난해야 한다거나 스페이스X를 일론 머스크 개인 브랜드라는 위치에서 빠르게 명시적으로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X는 공개 서한을 자사 직원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직원 5명을 곧바로 해고했다고 한다. 또 보도에 따르면 그윈 숏웰(Gwin Shotwell) 스페이스X 대표는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직원 5명을 해고한 이유를 설명하며 해고된 직원에 의한 서한, 권유나 절차는 다른 직원에게 불쾌감이나 협박, 괴롭힘 또는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것에 서명하도록 압력을 가했기 때문에 분노를 느끼기 때문이라며 자사에는 달성해야 할 많은 중요한 작업이 존재하며 이런 종류에 대한 과도한 활동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가 모든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회사 전체에서 수천 명에게 스팸 메일을 반복해서 보내고 근무일에 스폰서가 없는 조사에 서명하도록 요청하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며 스페이스X 사명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일을 해달라고 밝히고 있다.

해고로 이어진 전직 직원 공개서한은 공적 활동에서 일론 머스크의 행동은 지난 몇 주간 직원의 마음을 흩뜨리거나 부끄러운 느낌을 갖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년 5월 보도에 나온 일론 머스크에 의한 성희롱 문제 등이 직원 반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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