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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대 전파망원경으로 지구외 문명 의심 신호 검출?

베이징사범대학 연구팀이 거대 전파 망원경 FAST(Five-hundred-meter Aperture Spherical Telescope)에서 지구 외 문명 흔적이라고 의심되는 신호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FAST는 중국에서 20111년 건설이 시작되어 2016년부터 가동되고 있는 전파 망원경이다. FAST 경면 직경은 500m로 건설 당시에는 세계 최대 전파 망원경으로 거대함과 탐색 성능이 어필되고 있었다. 이런 FAST는 주요 미션 중 하나로 지구 외 문명에 의한 성간 통신 검출에 임하고 있어 지구 외 문명 흔적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다.

6월 14일 베이징사범대학 연구팀은 FAST에서 관측한 데이터 중에서 지구 외 문명 흔적과 의심스러운 신호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연구팀이 감지한 신호에 대해 지구 외 문명 흔적과 의심스러운 신호는 어떤 무선 통신으로 인한 노이즈 가능성도 높다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2020년에도 지구 외 문명 흔적과 의심스러운 신호 검출을 발표했다고 한다. FAST에는 관측 가능 범위가 넓고 감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지구 외 문명에 의한 통신을 검출하는데 적합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덧붙여 FAST 건설 이전 세계 최대 전파 망원경으로 가동하던 아레시보 천문대에선 1974년 지구 외 문명을 향한 메시지인 아레시보 메시지가 송신되는 등 지구 외 문명 탐색 대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아레시보 천문대는 2020년 거듭된 사고에 의해 붕괴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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