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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투자 전략 바뀔까

넷플릭스는 2022년 1분기 결산 발표로 지난 10년간 처음으로 회원수가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투자 전략을 바꾸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2021년 500개가 넘는 오리지널 작품을 전달해왔지만 질보다 양을 중시한 투자 전략을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것으로 바꿀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거래를 쇄신하고 최대 리치가 아닌 최대 리턴을 얻을 수 있는 우량 타이틀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다. 덧붙여 넷플릭스에 있어 주요한 내부 지표는 타이틀 시청률과 예산 비율이라고 한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투자 금액을 줄일 예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2022년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투자액을 200억 달러 이상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콘텐츠를 만들고 제작자 비전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넷플릭스는 2억 2,000만 명 이상 유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급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하지만 최근에는 HBO맥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TV+ 같은 서비스와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서비스별로 사용자 획득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자금을 계속 투입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넷플릭스는 단연 오리지널 작품에 자금을 투입해왔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큰 성과가 없는 오리지널 작품을 곧바로 중단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는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왔지만 오징어게임처럼 다른 히트작에 비해 제작비가 적은 타이틀도 존재한다. 오징어게임 프로듀서는 새 시즌은 횟수를 줄여 비용을 줄이려 한다고 밝혔지만 횟수가 짧은 타이틀에 대해 넷플릭스는 자금 영향이 아니라 항상 창의력에 대한 문제라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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