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까지 모든 전력공급원을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주를 넘는 전력망 97.6%를 재생 가능 에너지가 차지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 비율은 역대 최고 수치다.
캘리포니아주의회가 창설한 주 전력을 관리하는 비영리기관, 캘리포니아 독립 계통 운용 기관 ISO에 따르면 2022년 4월 3일 15시 39분 일시적으로 전력원 97.6%를 재생 가능 에너지가 차지했다는 것. 이 기록은 2022년 3월 27일 기록된 96.4%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다.
캘리포니아는 2018년 주 전체 전력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와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법률을 정하고 있으며 주 전력망과 전력 공급원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향후 계획을 나타내는 178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발표해 발전 능력 확대와 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조사 계획을 제시했다.
ISO 측은 이번 기록은 정책 입안자로부터 시스템 운용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과 협력에 대한 증거라면서 이런 사상 최고치는 단기간 하지만 캘리포니아 청정에너지 목표를 확실히 달성하기 위해 이뤄진 진보를 확실하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옥상용 태양 전지판을 추진하는 세이브캘리포니아솔라(Save California Solar) 측은 온화한 기온과 완만한 태양 각도로 태양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봄인 만큼 재생 에너지 정점은 보통 봄에 찾아온다며 캘리포니아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시원한 4월 봄날보다 더운 8월 여름날 측정된 게 더 나은 지표가 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캘리포니아 공익사업위원회에서 옥상 태양전지판 비용을 증가시켰고 옥상 태양광 진보를 멈추는 건 목표 달성을 불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