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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 끈 車, 경찰이 멈춰 세웠더니…

미국 샌프란시스코 밤거리에서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고 주행하는 차량을 경찰이 발견했다. 무등화 주행은 교통 위반인 만큼 차량을 멈추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경찰관이 차에 접근하자 무인 상태라는 걸 알게 됐다. 운전자가 아예 없는 완전 무인 자동 운전 차량이었던 것.

정차를 요구한 건 무인 택시 크루즈(Cruise)다. 경찰관이 다가서면서 차량 안에 사람이 없는 것에 당황하게 됐고 차를 확인하고 창문을 두드렸다. 우연히 그 자리를 지나던 사람이 영상을 촬영했지만 경찰차에서 나온 경찰관 3명도 모두 쓴웃음을 지었다.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크루즈 공식 계정은 자초지정을 설명했다. 경찰로부터 지시를 받아 가까운 곳에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는 곳에 정차했다. 경찰관이 크루즈에 연락을 취했지만 교통 위반 티켓은 끊지 않았다고 한다. 또 샌프란시스코 경찰 당국과도 제휴를 한 상태여서 이번처럼 연락이 필요할 때 전화번호나 대응 방법 등은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크루즈는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 자동 운전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경찰 측도 아직 대응에 익숙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덧붙여 무인 자율 주행 차량은 무등화를 해도 운전에 문제는 없고 경찰 지시에도 적절하게 따랐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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