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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앱스토어 상위 일부 무료앱, 사실상 유료”

맥용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맥앱스토어(Mac App Store)에 무료로 즐기면서 실제로는 구매 처리가 필수인 실질적인 유료 앱이 여러 줄로 늘어서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앱 개발자 제프 존손에 따르면 다운로드 자체는 무료로 할 수 있지만 열어서 실제로 사용하려고 하면 앱 내 구매 요구를 받고 구입하지 않으면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앱(GCalendar for Google Calendar, Docs Pro for Google Drive, Openly a Link)이 무료로 스토어에 공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앱을 다운로드한 사용자에게는 허위 광고라거나 무료 평가판 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시도를 할 수 없다 혹은 다른 앱을 찾아야 한다는 분노를 담은 리뷰가 게시됐다. 이들 앱 개발자는 비슷한 방법을 다른 앱에서도 취하고 있다. 다른 9개 앱을 골라 구매하지 않으면 전혀 기능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고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그는 앱스토어는 악의적 개발자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가이드라인은 애플 통제 하에서 애매하거나 변화하고 무시할 수 없는 규칙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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