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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이폰→안드로이드 전환 앱 출시했다

구글이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기기로 전환하기 위한 앱 스위치투안드로이드(Switch To Android)를 조용히 공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용으로 와이파이를 통해 데이터를 아이폰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앱 iOS로 이동을 출시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아이폰으로 전환은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기기로 이전하는 경우 앱이 없었기 때문에 연락처와 사진, 동영상 등 데이터를 이전하기 위해 구글드라이브로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수동으로 복원해야 했다. 안드로이드12부터는 데이터 복사가 쉬워졌지만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한 유선 연결이 필수적이었다.

구글이 출시한 안드로이드 마이그레이션은 2022년 4월 11일 공개된 앱으로 무선으로 데이터 마이그레이셔을 간단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안드로이드로 이행하는 건 먼저 이용약관과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동의하고 시작을 탭하면 안드로이드 기기에 표시되는 QR코드를 스캔해 데이터를 직접 교환할 수 있다. 또 친구나 가족간 문자 메시지를 계속 확인할 수 있도록 아이메시지를 사용 중지하는 등 설정도 앱에서 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복사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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