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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문을 연 비공인 애플 박물관

폴란드에서 애플 박물관(Apple Muzeum)이 문을 연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위치하는 이곳은 사무실과 쇼핑몰 등이 들어선 복합 상업 시설 일부를 이용하며 320m2 내부에는 애플 컴퓨터는 물론 아이팟이나 아이폰,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 액세서리까지 전시한다.

제품만 단순히 보는 게 아니라 애플 역사나 기술적 배경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기물마다 조명이나 애니메이션, 사운드, 인포그래픽, 원근법 등 각종 장치를 이용해 독특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한다. 메인 전시는 박물관 오너 스스로 제작한 애플 첫 컴퓨터인 1976년 애플-I이며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친필 사인도 있다.

물론 이곳은 애플과는 일절 관련이 없는 비공식, 비공인 박물관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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