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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윗 편집 기능, 유료 플랜 통해 제공할 것”

트위터가 한 번 게시한 트윗을 나중에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유료 구독 플랜인 트위터 블루(Twitter Blue) 사용자 한정으로 구현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4월 1일 트위터 공식 계정은 편집 버튼으로 작업 중이라는 짧은 문장을 트윗했다. 이어 4월 6일에는 트위터 커뮤니케이션팀이 다시 편집 기능에 임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커뮤니케이션팀이 올린 짧은 GIF 영상에선 트윗 메뉴 화면에 삭제나 트윗 고정 등 기능에 더해 편집(Edit Tweet)이 나란히 있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게시된 트윗을 나중에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은 2013년부터 검토됐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흘러가는 트윗 수정은 어렵기 때문에 2020년 트위터 전 CEO인 잭 도시가 트윗 편집 기능을 검토했지만 구현을 포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커뮤니케이션팀에 의하면 2021년부터 편집 기능 개발에 임해왔으며 2022년 내에 월액 과금제 유료 플랜인 트위터 블루에서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트위터가 여러 차례 도전해온 실시간성과 더하는 과제를 어떻게 해소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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