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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속 인공지능 비서

미카(MICA)는 매직리프(Magic Leap)가 개발한 증강현실 헤드셋인 매직리프 원을 위해 개발한 여성 인공지능 어시스턴트다.

미카는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비서로 시선을 맞추는 건 물론 표정을 바꾸거나 사용자 움직임을 모방할 수도 있다. 이미 구글 어시스턴트나 애플 시리 같은 음성인식 비서가 있지만 음성만 지원하기 때문에 얼굴이 있다는 것 자체가 좀더 신선하고 존재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 대화를 할 수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질문이나 명령에도 답하거나 실행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직리프는 미카 외에도 아야(AYA)라는 인공지능 컨셉트도 함께 공개했다. 소파에 앉아 있는 사용자가 아야에게 지난해 핑크플로이드 콘서트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곡이 뭐였냐고 질문하면 인터넷 정보와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곡인지 알려줄 수도 있다. 그 뿐 아니라 어두워지면 조명을 켤 수도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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