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전력 기업인 테올리수덴 보이마(Teollisuuden Voima)가 2005년부터 건설 중이던 원자로 올킬로토 3호기 시험 운용이 연기를 거듭해 마침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에서 새로운 원자로가 가동되는 건 40년 만의 사건이다.
핀란드에 위치한 올킬로토 원자력발전소(Olkiluodon ydinvoimalaitos)에서 새로 건설된 올킬로토 3호기 시험 운용이 시작됐다.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1.6GW 규모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국가 전력 수요 14%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은 0.1GW 규모로 시험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테올리수덴 보이마는 2022년 7월말까지 본 가동으로 옮길 걸 계획하고 있다.
2005년경부터 건설이 시작된 올킬로토 3호기는 원래 2009년에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크게 개발이 지연되고 있었다. 2021년 12월에는 처음으로 임계 조건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동을 위해 준비가 되어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북유럽 전력 사정에 익숙한 컨설턴트 기업인 테마(Thema) 관계자에 따르면 핀란드는 북유럽 국가 최고 전력 부족 국가로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또 원자로 가동에 의한 전력 가격 저하도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2년 안에 1MWh당 70유로에서 45유로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