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 국외로 탈출한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민박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는 최대 10만 명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무료 단기 주택을 제공하는 걸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랑이나 국내에는 여전히 많은 일반인이 남아 있다. 이들에게도 경제적 지원을 위해 에어비앤비로 우크라이나 국내 민박에 숙박 예약을 하는 방법이 SNS에 퍼지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에어비앤비 우크라이나 국내 예를 들어 키이우 등에 등록되어 있는 민박을 예약하기만 하면 된다. 러시아 침공이 진행되는 도중 우크라이나에 실제로 숙박하려는 건 아니다. 예약만 해서 숙박비를 지불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인에게 돈을 전달하려는 지원 행위다.
보통 에어비앤비는 수수료로 숙박비 중 3∼15%를 징수하지만 이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현재 우크라이나 숙박을 예약하는데 수수료는 들지 않고 숙박비는 호스트가 전액 받을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잉언 체스키도 이 행위에 대해 트윗을 하고 있다. 덧붙여 체스키 CEO는 최근 러시아에서 비즈니스를 계속하겠다는 의견을 내고 있었지만 3월 4일 13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업무 정지를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