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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4분기 광고 수입 전년대비 33% 늘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이 2021년 4분기 결산과 2021년 전기 결산을 발표했다. 2021년 4분기 구글 전반적인 광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612억 달러, 유튜브 광고 수입은 25% 증가한 86억 3,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알파벳 자체 연간 매출은 32% 증가한 753억 달러로 현저한 약진을 보이고 있다.

다시 살펴보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구글 검색 광고 수입은 36% 늘어난 433억 달러, 유튜브 광고 수입은 25% 늘어난 86억 3,000만 달러, 구글 네트워크 광고 수입은 26% 증가한 93억 달러로 이들을 합산한 구글 전체 광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612억 달러에 달했다.

구글플레이 매출과 구글 스마트폰인 픽셀 시리즈, 스마트홈 제품인 네스트 시리즈 등 하드웨어 관련 매출을 모은 기타(Google other) 항목은 22% 증가한 81억 6,000만 달러로 그 밖에 구글 서비스(Google Services)에선 31% 증가한 694억 달러가 됐다.

구글 클라우드는 45% 증가한 55억 4,000만 달러로 부문 중에서도 뛰어난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알파벳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753억 달러로 높아졌다.

전체 기준으로 보면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2,580억 달러가 되어 처음으로 2,000억 달러대를 넘어섰다. 순이익은 89% 증가한 760억 달러를 보이고 있다. 또 구글은 2022년 7월 1일 시점 1:20 주식 분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20 주식 분할은 주주가 보유한 1주에 대해 19주를 추가로 부여하는 것으로 동사주에 접근할 수 있는 투자자 수를 늘리는 게 목적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광고 사업이 수백만 기업 번영에 도움이 되거나 공급 부족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픽셀이 분기 기준으로 판대 대수 기록을 갱신한 것 등에 대해 강조했다. 루스 폴라트 CFO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은 광고주 지출 증가, 소비자 온라인 활동 가열, 구글 클라우드의 지속적 성장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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