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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4개 모두 접을 수 있는 가변형 드론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하이퍼랩(HiPeRLab)이 암 4개를 임의로 접을 수 있는 쿼드콥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펠러가 2개 있으면 비행은 할 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2개를 접어 좁은 장소를 통과하거나 4개를 접어 좁은 홈에 들어가거나 2개로 짐을 사이에 두고 운반할 수도 있다.

암 관절에는 전지나 모터 등이 없고 프로펠러 회전만으로 개폐 가능하다. 불필요한 기구가 없는 만큼 경량화할 수 있어 변화는 순식간에 이뤄진다. 대각선에 있는 팔을 접어선 떨어지지 않고 단지 프로펠러 추진력에 의해 그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려 제어를 잃지 않는다.

또 모터를 전부 끄고 암 4개를 동시에 접으면 로프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금까지도 암을 기울여 4륜차가 되거나 사방에 펼쳐진 암을 비틀어 가늘어 지는 드론도 있었다. 가변형 드론이라면 좁은 장소에서 재해 구조나 정찰, 긴급 키트, 식료 배달에도 응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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