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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도 제자리걸음…눈길 끄는 가상현실 신발

엑토원(EKTO ONE)은 가상현실 세계를 자신의 발로 걷기 위해 이용하는 신발형 기어, 가상현실 슈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걸어도 발을 내딛으면 후방으로 다시 이동해 방 중심에 머물도록 해 벽에 부딪치지 않는다.

발바닥에는 독자 전동 휠이 있으며 미끄러지거나 헤드셋 움직임과 연동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게임이 아니라 훈련 등 시뮬레이션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사막 안에 있는 유전이나 가스전 같은 토지, 갱도에서 트레이닝을 할 수도 있다. 현장 작업 가상현실 훈련에 적합하다는 얘기다.

본체는 카본화이버로 만들어 가볍고 튼튼하다. 아직 메타버스내부를 자유롭게 움직이려면 버튼이나 키보드 조작에 의존해야 하지만 미래에는 더 다양하고 현실감 있는 방법이 등장할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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