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서비스 생산을 통해 일정 기간 만들어진 부가가치를 의미하는 GDP는 경제에서 폭넓은 지표로 기능한다. 2021년 전 세계 각국 GDP를 가시화한 데이터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를 보면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GDP 만으로도 전 세계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 GDP만 따져도 전 세계 170개국 GDP 합계보다 크다. TOP10 국가를 보면 미국 24.4%, 중국 17.9%, 일본 5.4%, 독일 4.5%, 영국 3.3%, 인도 3.1%, 프랑스 3.1%, 이탈리아 2.3%, 캐나다 2.1%, 우리나라 1.9% 순이다.
GDP 하위 10개국을 보면 주로 개발도상국과 섬나라다. 전 세계에서 GDP가 가장 낮은 국가는 해발 5m로 수몰 위기에 몰린 투발루다. 투발루 외에도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팔라우 등이 GDP가 낮다. 이들 국가 경제는 주로 관광 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GDP 성장률이 높은 국가를 보면 리비아 123.2%, 가이아나 20.4%, 마카오 18.9%, 몰디브 13%%, 아일랜드 13%, 아루바 12.8%, 파나마 12%, 칠레 11%, 페루 10%, 도미니카공화국 9.5% 순이다. 리비아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배경에는 석유 수출과 통화 가치 하락에 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또 아일랜드는 법인세가 전 세계 평균 절반인 12.5%로 페이스북이나 틱톡, 구글, 애플, 화이자 같은 기업 유럽 거점이 된 게 성장 이유다. 다만 아일랜드는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하는 OECD 협정에 참가한 만큼 조만간 법인세를 인상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