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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우주망원경, 악천후로 발사 하루 연기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제임스웹우주망원경 JWST 발사를 예정하던 12월 24일을 25일로 하루 늦추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이번 발사를 실시하는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 주변 날씨가 나쁘기 때문이다.

이미 나사는 발사 준비 리뷰를 끝낸 상태이며 발사 준비 완료 기자 회견도 마쳤다. 나머지는 예정 일시를 맞는 것이었지만 악천후에는 방법이 없었던 것. 새로운 발사 예정 일시는 12월 25일 21시에서 21시 52분 사이다. 다만 현지 날씨 상황에 따라선 더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발사 이후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지구와 태양으로부터 빛을 동시에 차광할 수 있는 라그랑주점 L2에 배치될 예정. 전 세계 천문학자는 여기에서 우주 가장 초기 은하와 천체를 바라보고 블랙홀을 조사하고 지구와 똑같이 생명이 존재할지 모르는 태양계 외 행성을 찾아 이를 평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망원경은 아리안5 로켓에 탑재되어 조립동에서 발사대 이동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번 발사까지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던 만큼 날씨 등 모두 만전의 상태로 궤도에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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