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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용자 70% “트위터 뉴스 신뢰한다”

미국이나 전 세계인 문제 의식과 의견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싱크탱크인 퓨리서치연구소가 트위터와 뉴스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트위터에서 뉴스를 읽는다는 사용자는 전체 중 70%로 대부분이 트위터 뉴스를 어느 정도 이상 신뢰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퓨리서치연구소는 2021년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트위터 사용자 2,548명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피험자가 트위터를 이용하는 목적으로는 1위 오락 42%, 2위 뉴스 20% 순이다. 하지만 뉴스는 주된 이용 목적이라고는 할 수 없음에도 피험자 중 69%가 트위터에서 뉴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응답했다. 뉴스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고 대답한 건 30%였고 무응답은 1%였다.

트위터에서 뉴스에 관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응답한 피험자 69% 중 속보성을 위해 트위터에서 뉴스를 보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0%다. 트위터 뉴스 신뢰성에 관해선 7%가 꽤 신뢰한다고 답했고 60%는 어느 정도 신뢰한다, 29%는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다, 3%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위터 뉴스에 대한 신뢰성에 대해선 사용자 지지 정당이 크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도 판명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 지지자 또는 비슷한 성향 사용자의 경우 74%가 꽤 신뢰한다거나 어느 정도 신뢰한다고 응답했지만 공화당 지지자 쪽은 52%에 그쳤다.

또 트위터가 미국 정치에 미치는 영향도 지지 정당에 따라 다르다. 민주당 지지자는 47%가 트위터가 미국 민주주의에 주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고 나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좋은 영향은 17%, 나쁜 영향은 60%라고 답했다.

퓨리서치연구소가 2021년 5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중 23%가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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