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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율배송 서비스는 진행중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유델브(Udelv)가 2019년부터 오클라호마에서 자듈주행 전기차를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제휴한 식품점이나 매장에서 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자율주행 차량으로 배송해주는 것이다. 배송용 차량에는 사물함처럼 생긴 수납공간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다. 차량이 집 근처에 도착하면 주문한 고객이 앱을 조작해 문을 열어 상품을 받으면 된다. 물론 배송 시간 지정도 할 수 있다.

유델브는 현재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차량 운용 시험을 진행, 인근 매장 협력 하에 700회 이상 배송을 진행한 상태다. 캘리포니아주 외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건 오클라호마가 처음이라고 한다. 배송용 차량은 레벨4 자율 주행 기능을 통해 원격 제어할 수 있고 무인으로 배송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오클라호마주의 경우 주 당국이 허가를 내릴 때까지는 차량 내에 운전자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유델브는 내년 6월말까지 배송용 차량 10대를 준비해 제휴 매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제휴 업체 확대에 맞춰 새로운 차량 확보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자율 배송 시대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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