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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탐사를 위한 3D 스캔 로봇

호주 대학 연구팀이 동굴 3D 스캔을 이용해 내부를 맵핑하는 다족 로봇을 개발했다. 호주 남부 나라쿠르테(Naracoorte)는 수많은 동굴이 위치한 석회암 지대. 구석기 시대 살았던 포유류 화석이 다량으로 발견됐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들레이드대학 연구팀은 나라쿠르테 동굴 내부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케이브엑스(CaveX)라는 프로젝트에서 거미 모양을 한 다족 보행 로봇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세계문화유산 일부인 동굴 내부를 손상시키거나 파괴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발이 여섯 개인 로봇을 선택했다. 동굴 내부를 고려할 때 걷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패턴도 준비했다.

연구팀은 여러 동굴 입구를 살펴보고 발견되지 않은 화석이 예치될 수 있는 동굴이 발견됐다며 화석이 발견되면 화석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차세대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굴 탐사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컴퓨터비전 AI 같은 기술 추가를 기획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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