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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산하 자율주행 기업, 시애틀서 레벨3 테스트

아마존이 2020년 6월 인수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기업인 죽스(Zoox)는 아마존 본거지인 시애틀 도로에서 테스트 실시를 발표했다. 죽스는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도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시애틀에서 테스트하는 차량은 도요타 크루거에 센서를 설치한 죽스 테스트 자동차다. 시애틀에서 죽스 자동운전은 레벨3으로 고속도로를 포함해 일정 조건 하에서 시스템이 모든 운전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대도시인 시애틀 교통량은 적지 않지만 운전자는 핸들에 전혀 손을 대지 않는다.

시애틀 테스트 목적은 악천후 주행이라고 한다. 자동운전은 비나 안개 등 악천후로 카메라와 라이더 등 자동차 센서가 가려져 도로 표지판과 노면 표시 인식 성능이 극도로 떨어질 수 있다. 시애틀은 비가 많은 지역인 만큼 악천후 주행을 상정할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죽스 측은 잔잔한 바다는 노련한 뱃사람을 낳지 않는다며 자사 기술도 같은 원리로 시애틀에서의 도전은 자사 소프트웨어 스택을 향상시키고 차량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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