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구글과 페이스북 등 IT 기업이 아프리카에 자금을 투여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10월 6일 5년간 10억 달러를 아프리카 전역에 투자하는 구글포아프리카를 발표했습니다. 주로 인터넷 연결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기술 종사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것이죠.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비롯한 대기업은 아프리카를 새로운 인터넷 연결 장소로 보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를 잇는 해저 케이블 부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과거에는 열기구와 드론으로 인터넷을 제공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죠.
구글은 발표에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디지털 기술 향상 교육과 고용 창출, 인공지능 연구 센터 개설 등 투자를 지금까지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5년간 1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 모든 이에게 저렴한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고 제품 구축을 가능하게 하며 디지털 전환에 관한 사업 지원, 차세대 기술 촉진 기업 투자, 아프리카 대륙 전체 생활 향상을 위해 움직이는 비영리단체 지원 등을 담고 있습니다.
유럽의회가 2021년 10월 6일 법집행기관이 얼굴 인증 기술이나 범죄를 예측하는 기술을 사용하는 걸 금지하도록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유럽의회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수사 금지에 나선 배경에는 알고리즘 편향에 의해 차별이 조장될 우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결의안에서 유럽의회는 AI 알고리즘은 편견이 존재하고 있으며 법집행기관에 의한 수사와 국경 검문소 등 장면에서 AI가 차별에 이용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인간에 의한 감독과 강력한 법적 권한에 의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론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식 기술이나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는 예측 치안, 시민을 감시하고 평가하는 중국 사회 신용 시스템 같은 기술이 금지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0월 4일 윈도11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윈도11을 탑재한 제품도 순차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존 윈도10 PC에선 지금까지 윈도10 대형 업데이트 뿐 아니라 호환성 확인을 윈도 업데이트를 통해 알려줍니다. 자신의 PC가 윈도11에 업데이트할 수 있는지 여부는 PC 호환성 체크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대상이 되는 윈도10 PC에 대해선 2022년 중반까지 윈도11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10월 5일 0시 40분경 페이스북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모든 시스템이 다운됐죠. 페이스북 뿐 아니라 페이스북이 소유한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오큘러스 등에도 시스템 실패가 발생했고 이날 7시경까지 액세스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페이스북 엔지니어링팀은 데이터센터간 네트워크 트래픽을 조정하는 백본 라우터 구성 변경이 원인이 되어 실패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페이스북 하나 멈췄는데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걸 보면 인터넷이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갖고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금속 실리콘은 반도체 기판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에 사용되죠. 이 금속 실리콘이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서 감산되면서 가격이 2개월 남짓 기간 중 300% 상승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리콘 부족은 실리콘을 사용하는 업체 뿐 아니라 운송업체 등을 포함한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속 산업 시장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는 금속 실리콘 가격은 2022년 여름까지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기기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것부터 전력 규제가 해제되어도 공급 부족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