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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공간에서 토지 구입을? VR+NFT 플랫폼

디센트라랜드(Decentraland)는 가상현실과 NFT를 결합한 플랫폼이다. 가상현실이나 NFT 등 주목받는 2가지 기술을 결합해 가상 토지를 살 수 있도록 한 것.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센트라랜드는 2015년 시작한 가상현실 플랫폼이다. 지난해 출범 5년 세월을 거쳐 드디어 공개됐다. 디센트라랜드는 플랫폼 고유 토큰은 마나(MANA)를 이용해 NFT 토지를 매매, 관리할 수 있다. 토지 구입을 위한 거래는 스마트 계약에 의해 블록체인으로 승인, 기록되며 사용자 소유권이 명확하게 되는 구조다.

구입한 토지는 자유롭게 최적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동영상이나 이미지, 오디오, 3D 모델 등을 이용해 소유한 토지 구획 내에 3D 아트 건물에서 게임, 응용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 해당 내용을 자신이 소유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참고로 토지 매매는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서 이뤄지지만 그 밖에 아바타 옷이나 운동화 등을 NFT아트 판매와 재판매 등도 하고 있다.

이미 디센트라랜드에서 유명 경매소인 소더비가 NFT 아트 전시를 가상 갤러리에 가거나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하는 등 현실 세계에서 이뤄지는 같은 이벤트에서 실시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추세가 더 가속화되면 현실과는 또 다른 색다른 가상공간 표현이나 문화가 사회에 퍼지게 될지도 모른다.

현재 디센트라랜드에 액세스할 수 있는 장치는 PC 전용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가상현실 장치에 대응하게 되면 더 몰입감 있는 메타버스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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