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고무처럼? 신축성 갖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9월 초 열린 글로벌테크코리아 2021 기간 중 선보인 스트레처블 OLED 디스플레이는 13인치로 마치 고무 소재처럼 신축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데모로 전시한 영상에선 걸쭉한 화산 용암 영상이 흐르지만 잘 보면 화면이 영상에 맞춰 물결치고 있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화면에 금 같은 손상이 가 있는 것도 아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신축성을 통해 입체감을 표현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시중에 나온 접이식 스마트폰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화면에 힘을 받았을 때 갑자기 깨지거나 부러지기 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바꾸면 상당히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게임 내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플레이는 컨트롤러와 달리 피드백이 부족하다. 화면에 표시된 버튼을 제대로 누르고 있는지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라면 손가락으로 게임 화면 버튼을 만지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화면과 컨트롤러를 통합하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는 것.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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