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TikTok)이 9월 14일(현지시간) 사용자 정신 건강 등 웰빙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자살이나 자해, 섭식 장애에 시달리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이들과 관계 설정 방법 등에 관한 지침 공개, 민감한 콘텐츠에 대한 경고 라벨 갱신이 이뤄진다.
먼저 지침은 국제자살예방협회와 SMS를 통해 무료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단체 지도 하에 작성한다. 틱톡은 자살이나 자해 등을 미화하거나 콘텐츠는 허용되지 않지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 고민하는 사람을 도우려는 사용자를 지원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지침에 고민하는 사람과 고통 받는 사람을 대하기 위한 팁도 제공한다.
또 원래 자살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 지원단체 등에 대한 링크가 표시되지만 앞으로는 정신 건강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와 지원을 제공하는 위치 정보 등이 동영상으로 보여진다.
또 민감한 내용에 대한 경고 라벨도 업데이트된다. 지금까지 동영상마다 경고 라벨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앞으로는 에를 들어 무서운 화장 등 어떤 이들이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를 표시하기 전에 경고가 표시된다. 결과 보기를 탭하면 볼 수 있지만 이런 콘텐츠는 피드에 표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20년에는 페이스북에서 게재된 자살 동영상이 틱톡을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 크리에이터가 실수로 영상을 보지 않도록 주의하는 동영상을 게시하는 걸 경계하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이런 걸 생각하면 크리에이터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 효과적인 전략일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