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골판지로 만든 탱크 킬러

유튜브 채널 플라이트테스트(FliteTest)가 골판지 같은 재료를 이용해 50달러 이하 제작비만 들여 실제 하늘을 날 수 있는 항공기 A-10 썬더볼트II 무선 조종 모델을 제작했다. 설계를 한 건 고등학생이라고 한다.

A-10(A-10 Thunderbolt Ⅱ)은 1970년대 후반 등장해 걸프전에서도 활약을 펼친 기종이다. 날개 달린 전차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이 탱크 킬러를 플라이트테스트는 골판지를 레이저로 절단, 기체를 최대한 경량화해서 만들었다. 엔진은 C모터 4개를 이용했고 여기에 각각 프로펠러를 붙였다. 이렇게 완성된 A-10 무선 조종 모델의 길이는 2.5m. 첫 시험 비행에서 곧바로 하늘을 멋지게 날았다. 작업에 3일이 걸렸다고 밝혔지만 실제 작업 시간만 더하면 10시간 남짓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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