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틱톡 스타일 짧은 동영상을 뉴스피드에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릴(Reels) 기능을 미국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 릴 기능은 이미 인도와 멕시코, 캐나다에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미국으로 확대한 모양새다.
또 인스타그램은 이미 릴을 이용할 수 있지만 테스트 일환으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자신의 릴을 페이스북과 교차 게시 가능하게 된다. 릴은 뉴스피드와 그룹 페이지에 표시되어 동영상을 선택하면 전체 화면으로 재생된다. 또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페이스북 앱에서 직접 릴 비디오 만들기도 가능하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앱에서 대부분 시간을 동영상 시청에 소비하며 릴은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틱톡이 시작한 짧은 동영상은 인스타그램 외에도 유튜브에서도 채택되고 있으며 8월에는 크리에이터에게 제공을 시작했다. 페이스북이 언제 릴 기능을 정식으로 선보일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이 같은 짧은 동영상을 볼 기회는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