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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바꾼 트위터, 팔로우 버튼 의미로 정반대로…

트위터가 8월 12일(현지시간) 웹 버전과 모바일 버전 모두에서 트위터 클라이언트 UI를 바꿨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하기 쉽고 독특하고 대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외형에 큰 변화가 이뤄진 건 버튼 표시다. 지금까지 팔로잉 버튼은 파란색 바탕에 흰색 문자로 표시되어 있었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흰색 배경에 팔로우 버튼은 검은색 바탕에 흰색 문자로 바뀌었다. 이는 파란색을 크게 줄여 대비를 강화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주목받게 하려는 목적이다.

다만 기존 팔로우 버튼이 흰색 배경이었던 만큼 버튼 표시 의미가 정반대가 된 셈이다. 따라서 트위터에는 실수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은 상태다. 트위터 역시 이런 의견에 대해 처음에는 다소 위화감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다크 모드로 하면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트위터는 곧 새로운 컬러 팔레트를 도입해 이런 문제를 점차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변경으로는 1월 발표한 글꼴 첩(Chirp)을 채택해 텍스트가 왼쪽에 정렬되고 스크롤로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영어 등 외에는 글꼴은 변경되지 않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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