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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車로 파괴한 비트코인 채굴PC 1천대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이 과열되는 한편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전력 부정사용이 발각되는 사건이 생기고 있다. 최근에도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 플레이스테이션4와 PC 5,000대 이상을 이용한 채굴 공장이 적발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전력을 훔친 피의자로부터 압수된 채굴용 PC 1,069대가 공사용 대형 차량에 치여 파괴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말레이시아 사와라쿠주에 위치한 도시 밀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전력을 훔친 피의자에게 1,069대 채굴 장비를 압수했다는 것. 이 장치는 올해 2∼4월까지 밀리 경찰과 현지 전력 기업 공동 수사로 압수된 것으로 추정 가격은 530만 링기트에 달한다고 한다.

이 작전에서 6명이 전력 절도로 체포되어 최고 8,000링기트 벌금과 최대 8개월 징역이 부과됐다. 지역 미디어에 따르면 훔친 전력이 840만 링기트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는 동시에 1,000대 이상 채굴용 PC를 대형 차량 롤러로 파괴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에는 중국 규제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고 전기 요금을 그대로 지불하면 이익은커녕 적자가 늘어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번 사건에서도 도난당한 전력 총액이 일반적으로 비싼 채굴용 장비를 훨씬 웃돌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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