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스퀘어, 비트코인에 초점 맞춤 플랫폼 발표해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 CEO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스퀘어(Square) 창업자이기도 하다. 잭 도시는 7월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새롭게 스퀘어 비즈니스에서 암호화 자산 비트코인에 초점을 맞춘 TBD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스퀘어가 새로운 관리자가 불필요하고 자유 참가형, 분산형 금융 서비스를 간단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춘 오픈 개발자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며 자사의 주요 초점은 비트코인이며 명칭은 TBD(To Be Determined)라고 밝히고 있다. TBD는 미정이라는 뜻의 약자로 비즈니스명인지 혹은 말 그대로 미정이라는 뜻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잭 도시는 TBD를 이끄는 건 마이크 브록(Mike Brock)이라고 언급했다. 브록은 자신의 게시물에 TBD에 대해 발표하며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뛰어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걸 증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술은 항상 분산에 대해 얘기한다며 인터넷, 비트코인에 이르기까지 기술은 대중에게 힘을 주고 선한 것에 대한 잠재력을 풀어왔다고 밝혔다. 또 잭 도시의 말처럼 투명성을 유지하는 걸 중시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앞으로 몇 주 동안 계획을 많이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퀘어에는 이미 암호화폐팀 스퀘어 스크립트가 있지만 잭 도시에 따르면 스퀘어는 스퀘어 스크립트에 출자하고 있을 뿐 진행 방향을 지시하지 않는다. 스퀘어 스크립트는 개발자 제품인 라이트닝 개발 키트 LDK를 2020년 발표했지만 TBD는 이와 다른 목표와 방향성을 갖는 것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만들고 오픈소스로 한다는 초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