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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관측한 ESA 목성 탐사기

지난 4월 발사된 유럽우주기관 ESA가 진행하는 목성 얼음 위성 탐사 계획인 JUICE(upiter Icy Moons Explorer)는 발사 8년 뒤인 2031년 목성계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금도 목성을 향해 우주 공간을 여행하고 있지만 이런 모습을 에어버스가 촬영하는데 성공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끈다.

촬영한 건 스페인에 위치한 망원경인 에어버스 로보틱 텔레스코프(Airbus Robotic Telescope). JUICE는 이제 막 여정을 시작해 촬영된 곳은 지구에서 150만km 정도 떨어진 곳을 항해 중인 JUICE 모습이다. 아직 1억 5,000만km 정도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앞길이 멀다.

JUICE는 태양계 내를 진행할 때 지구와 달 중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빙빙 돌면서 진행한다. 2026년 9월에는 지구 플라이바이가 진행된다. JUICE에는 목성 탐사를 위한 관측 장비 10개가 실려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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